면화, 인디아 수출중단으로 “급등”
FT, 3월 인도분 파운드당 92센트 상회 … 중국 사재기 차단 목적으로
화학뉴스 2012.03.07
세계 2위의 면화 생산국인 인디아가 면화 수출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세계시장에서 면화 수급대란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고 면화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3월5일 “인디아 정부가 자국 섬유기업들에게 면화를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수출을 즉각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언제 다시 수출을 시작할 것인지도 확정되지 않았다. 인디아가 면화 수출을 전면 금지한 것은 2010년 4월에 이어 2년 만이다. 면화 국제가격도 급등했다. 뉴욕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3월 인도분 면화는 전일대비 6%(5.25센트) 오른 파운드당 92.71센트에 거래됐고, 5월 인도분 면화는 하루 최대 상승폭인 4.5%(4센트) 오르며 파운드당 92.23센트를 기록했다. 주요 외신들은 인디아의 조치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인디아의 면화 생산은 2011-12회계연도(2011년 10월부터 2012년 9월까지) 3450만베일(1베일=170kg)에 달해 2011-11년(3390만베일)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생산 증가분의 대부분을 중국이 흡수하면서 인디아에서는 면화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은 인디아가 수출하는 면화의 80% 가량을 자국의 면화가격 변동을 줄이기 위한 비축용으로 구입하고 있다. 중국은 2011년 세계 면화 소비량의 15%인 500만베일을 비축용으로 구매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2/0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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