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 경제벨트 급속 성장
동북진흥 전략 시행으로 … 다렌 중심으로 6개 도시 국가차원 개발
화학뉴스 2012.03.08
중국 동북지역의 경제성장 거점인 랴오닝(Liaoning) 연해 경제벨트가 중앙 정부의 동북진흥 전략에 따라 급속히 성장하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반관영통신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2011년 랴오닝연해경제벨트의 국내총생산(GDP)이 1조1183억위안(200조원)이고 실제 이용 외자 유치액은 161억달러(18조1000억원)에 달했다. 전년대비 21.7% 증가한 것으로 2011년 중국의 평균 증가율보다 4.7%포인트 높은 것이다. 랴오닝연해경제벨트는 랴오둥(遼東)반도의 최대 항만도시인 다롄(大連)을 중심으로 단둥(丹東)과 진저우(錦州), 잉커우(營口), 판진(盤錦), 후루다오(葫蘆島) 등 6개 도시를 잇는 동북지역 최대의 경제거점이다. 중국 국무원은 2009년 6개 도시를 단일 경제벨트로 묶는 랴오닝연해경제벨트 개발을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기로 결정했었다. 700㎢에 이르는 방대한 규모에 지역별 특성을 살려 조선, 정유, 장비제조, 농산물 가공, 첨단산업 등을 유치해 낙후한 동북지역의 산업을 진흥시킬 방침이다. 중국은 나아가 랴오닝연해경제벨트와 톈진(天津)을 중심으로 하는 빈하이(濱海)벨트, 산둥(山東)성 연안지역 등 보하이(渤海)만 전체를 아우르는 초광역 경제블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2015년 완공을 목표로 다롄과 산둥성 옌타이(煙台)를 잇는 해저터널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랴오닝연해경제벨트에 이어 2010년 창지투(長吉圖: 창춘-지린-두만강) 개방 선도구 개발이 국가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남부와 동부 연안에 밀렸던 동북지역이 중국의 새로운 경제성장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롄에는 STX조선소와 포스코 스테인리스 공장이 들어섰고, 단둥에도 포스코 물류단지 조성이 추진되는 등 동북지역에 한국, 일본, 스위스, 미국, 독일 등 해외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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