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130달러 돌파 우려된다!
배럴당 124달러 넘어 추가상승 가능성 … 석유화학 채산성 크게 악화
화학뉴스 2012.03.14
두바이(Dubai)유가 배럴당 124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월13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발표 기대에 따라 전일대비 0.54달러 상승해 배럴당 124.21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원유) 선물유가도 0.37달러 상승한 106.71달러, 영국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0.88달러 상승한 126.22달러를 형성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3년6개월만에 최고치에 도달했고, 미국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유럽의 재정위기가 크게 확대되지는 않고 있고 국제 증시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3월 말 또는 4월 초에는 13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발 금융위기를 겪던 2008년 8월 122.51달러를 기록했고, 사상최고치는 2008월 7월 기록한 140.70달러이다. 시장 관계자는 “중동의 2위 원유 수출국인 이란의 원유 수출 제한 리스크 때문에 시장이 불안함 반면 중국이나 일본의 석유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수급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석유화학산업은 2011년 4/4분기의 악재를 벗어나는가 싶었으나 갑작스런 국제유가 급등으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나프타(Naphtha) 가격은 톤당 1080달러를 넘어서며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을 동반해 1월 수입물가가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월15일 발표한 <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프로판(Propane) 10.2%, 부탄(Butane) 10.8%, 휘발유 8.1% 올라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이어 자일렌(Xylene) 6.3%, CPL(Caprolactam) 7.7%, SM(Styrene Monomer) 6.1%, 프로필렌(Propylene) 7.5% 오르는 등 다운스트림 강세도 이어지고 있으나 수요부진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석유화학제품 수요 증가를 기대하며 2/4분기 회복세를 기대하던 시장도 점차 우려의 목소리로 바뀌고 있다. <최연미 기자> <화학저널 2012/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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