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원유 생산 1250만배럴로
석유장관, 국제유가 급등에 직격탄 … 생산설비 100% 가동 준비
화학뉴스 2012.03.21
사우디가 고유가 사태에 대한 본격적인 진화에 나섰다.
알리 알-나이미(Ali al-Nami) 사우디 석유장관은 3월20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원유 공급은 수요를 훨씬 초과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가 부진한 현 상황에서 유가가 배럴당 125달러에서 움직이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밝혔다. 또 “사우디는 수입국들의 모든 요청을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필요하다면 하루 1250만배럴의 원유 생산설비를 100% 가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석유시장에는 현재 공급난이 전혀 없는 상태”라고 거듭 확인하고 “우리는 언제든 시장에 더 많은 원유를 내놓을 준비가 돼있지만 바이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란에 대한 서방권의 제재조치로 이란산 원유 수출량이 줄어든 가운데 3월20일 원유시장에서는 유가가 배럴당 123달러를 넘어선데 따른 발언으로 해석된다. 나이미 석유장관은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볼 때 오늘의 유가는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면서 “왜 유가가 이런 추세를 보이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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