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기업들이 플래스틱 식품용기의 경량화에서 국내기업을 앞서가고 있다.
일본 FP는 투명용기와 뚜껑에서 투명 PP(Polypropylene) 시트의 경량화를 추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A-PET(Polyethylene Terephtalate) 시트에서는 1축연신 시트로 만든 용기를 출시한다.
또 전자레인지용 내열용기에서는 탈크(Talc)를 넣은 PP용기의 무게를 줄이고 내열발포 PS(Polystyrene) 시트의 저발포 그레이드를 개발해 2012년 여름에 출시할 계획이다.
FP는 PP계, PET계, PS계 등 모든 플래스틱 용기에 경량화 기능을 부여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2012년에는 세계 최초로 2축연신 PET시트로 제조한 용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2축연신 PET시트는 기존의 PET시트에 비해 가볍고 내열성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지만 성형이 어려워 실용화에 대해서는 의문이 많았다. 
그러나 FP는 성형기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성형성의 과제를 극복함으로써 상업화에 성공했다.
는 고발포제품에 이어 저발포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는 영하 40℃에서 110℃까지, 냉동보존에서 전자레인지 가열까지 대응할 수 있는 넓은 온도 영역과 탈크가 들어간 PP용기보다 대폭 경량화할 수 있다는 특징을 무기로 인기제품으로 급부상했다.
FP는 소재기술, 시트 성형 기술에 성형기 개발을 조합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경량화 기술 개발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최근 친환경 의식이 고조됨에 따라 플래스틱 용기 생산기업들이 에코 마케팅을 앞세워 용기 무게를 줄이는 등 경량화 작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원료코스트 절감 및 환경폐기물 감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실제로는 아직 경량화 작업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고 기술적인 연구도 부족해 일본과의 격차가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