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 아시아 가동률 조정 불가피
부타디엔 가격하락 영향 수익성 악화 … 에틸렌은 수익성 확보 어려워
화학뉴스 2012.03.26
아시아 나프타 크래커(Naphtha Cracking Center)들이 생산조정에 들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에틸렌(Ethylene) 등 주요 석유화학제품 시세가 정체상태를 지속하고 있고 부타디엔(Butadiene)은 급락해 점차 수익성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 2월 이후 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은 회복경향이 강해 아시아 나프타 크래커의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으며 한국, 중국, 타이완, 싱가폴은 풀가동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1년 11월부터 가격이 꾸준히 상승해 2월 초 CFR FE Asia 톤당 4000달러를 형성한 부타디엔이 마진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이란의 정치적 불안 탓에 최근 시세는 WTI(서부텍사스 경질유)가 배럴당 105달러, 나프타는 CFR Japan 톤당 1085달러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틸렌 가격은 CFR FE Asia 톤당 1320달러로 나프타와의 가격 차이가 235달러로 여전히 손익분기점인 250달러를 밑돌고 있다. 따라서 프로필렌(Propylene)과 부타디엔의 마진 확보는 가능하지만 에틸렌은 불가능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수익 악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타디엔 가격 하락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부타디엔 Spot 가격은 CFR FE Asia 톤당 3500달러로 2-3월 사이에 12%정도 하락했기 때문이다. 부타디엔이 크게 하락하고 있으나 주요 유도제품인 합성고무와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생산기업들이 마진을 확보하지 못해 생산조정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부타디엔 가격은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에틸렌의 스프레드 개선이 불가능하면 아시아 나프타 크래커의 생산조정이 확실시되고 있다. <나민정 기자> <화학저널 2012/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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