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미국의 그래핀(Graphene) 생산기업인 Angstron Materials이 국내시장에 진출한다.
Angstron Materials은 3월20일 국내 화학제품 유통기업인 디지켐(대표 홍정기)과 독점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Angstron이 생산하는 0.34-1.0nm(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두께의 단층 산화그래핀(Graphene Oxide)은 가시광선 아래에서 거의 투명한 물질로 특별히 투명전극코팅에 응용하기에 적합하고, 고분자복합체에 적용되면 열전도성, 전기전도성, 기계적 물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2차전지와 슈퍼캐패시터(Supercapacitor)에도 사용돼 에너지밀도와 전력밀도를 크게 늘려 충전용량을 크게 높일 수 있다.
Angstron은 X-Y-Z 축 기준으로 나노(nano)에서 마이크론(micron)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그래핀을 공급하고 있으며 리튬이온전지, 연료전지, 슈퍼캡, 경량구조체, 전자파차폐(EMI), 주파수장애(RFI), 대전방지(ESD), 낙뢰방지, 기능적 구조복합체 등 개별응용분야에 적합하도록 기능형 그래핀도 생산하고 있다.
한편, Angstrong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Dr Bor Z. Jang은 2002년 10월 단층 그래핀의 제조방법에 관한 세계 최초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Angstron의 연구진들과 함께 그래핀의 양산을 위한 화학적 처리방법을 개발했고, 그래핀의 응용분야를 넓혀 수소연료저장(2004), 연료전지용 분리판(2005), 수퍼캐패시터(Supercapacitor:  2006), 2차전지(2007) 등에 적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양한 종류의 용매와 고분자에 그래핀을 효과적으로 분산하는 방법과 순수 그래핀(Pristine Graphene)을 대량생산하기 위한 직접초음파(Direct Ultrasonication) 공법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