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 석유화학기업들이 2012년 4월부터 용제용 TX(TolueneㆍXylene) 가격을 대폭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프타(Naphtha)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TX 공급기업들이 잇달아 인상안을 발표하거나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특히, 포뮬러 방식의 거래에서 물류 코스트 상승이 반영된 가격이 제안될 가능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2012년 4-6월 일본산 나프타 가격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매입가격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반영할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나프타 가격은 2011년 10-12월 kg당 5만1700엔에서 2012년 1-3월 5만4000엔, 4-6월 6만2000엔 이상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TX 가격은 2012년 1-3월 kg당 약 5엔 전후 인상했으나 4월 이후에는 상승폭이 약 20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석유화학기업들은 원료가격과는 별도로 국제유가 급상승에 따른 유틸리티 코스트 상승분도 가격인상에 반영할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TX의 가격포뮬러에 나프타와 별도의 가격인상 협상을 추진되고 있다.
일본 용제 시장은 2012년부터 전자관련 부문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한편으로 정기보수 시즌을 앞두고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안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