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dia, 경영악화로 투자 중단
EPDMㆍSBR 8억달러 투자 재검토 … 가격경쟁력 떨어져 적자
화학뉴스 2012.03.30
인디아 석유화학기업 Haldia Petrochemical의 투자계획이 재검토에 들어갔다.
2011년 나프타(Naphtha) 가격 급등 등으로 나프타 크래커를 중심으로 한 석유화학 사업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영업적자로 전환돼 영업손실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총 8억달러 투자계획의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및 SBR(Styrene Butadiene Rubber) 등 8개의 유도제품 사업계획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투자계획 중단이 불가피하게 됐다. Chatterjee Cooperation과 West Bengal Public Corporation, NGC가 합작한 Haldia는 인디아 동부 West Bengal 소재 나프타 크래커를 가동하고 있다. 2010년에는 생산능력을 확대해 2012년 에틸렌(Ethylene) 67만톤 크래커를 가동하고 있다.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LLDPE(Linear Low-Density PE), PP(Polypropylene), 폴리올레핀만 생산하고 있어 다양한 유도제품 생산이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부타디엔(Butadiene) 10만톤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으나 활용이 미미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Haldia는 2011년 8개 유도제품의 사업계획을 세워 3-4년에 총 8억달러를 투자하여 EPDM, SBR, 부텐-1(Butene-1), 무수말레인산(Maleic Anhydride)을 잇따라 생산할 예정이었다. 나프타 크래커에서 시작하는 사업구조가 글로벌 석유화학기업들이 수직계열화한 것과 비교하면 코스트경쟁력에서 뒤떨어지기 때문이다. 2011년 4-12월 이미 3억달러의 영업손실이 벌생해 2012년부터 인디아의 적자기업법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안경진 기자> <화학저널 2012/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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