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물가 상승률 비중 80-90%대
HERI, 국제유가 강세로 소비자물가에 치명타 … 공공요금 차등화해야
화학뉴스 2012.04.02
공공요금을 시간대별로 차등화하면 치솟는 물가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4월1일 수요부문의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 사전조치가 필요하며 공공요금을 시간대별로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버스ㆍ지하철 등 공공요금을 러시아워에는 비싸게 매기고 다른 시간대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하면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물가인상 효과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도시가스 요금은 1-2월 각각 10%, 시내버스 요금은 최근 3개월간 6.5% 이상 올랐는데, 공공요금이 10% 오르면 소비자물가는 2.24% 상승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용ㆍ수요 측면의 물가상승 압력은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에서 석유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월 80%대, 2월 90%대로 연일 최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이란사태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신흥국의 원자재 수요 증가, 곡물 가격 상승세가 앞으로 물가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통화량이 계속 늘어나는 점도 위험신호로 지적했다. 시중에 풀린 본원통화는 2009년 6월 말 60조원에서 2012년 1월 82조원으로 20% 급증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1월(4.1%), 2월(4.0%), 3월(3.9%) 모두 실재 소비자물가보다 높은 상태이다. 국재원자재 가격 리스크를 선물거래로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정책적으로 해외자원 개발을 지원하고, 장기공급 계획을 세워 원자재를 구매해야 하지만 불가피하다면 선물거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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