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 포스코 2020 비전에서 제시 … 글로벌 100대기업 목표
화학뉴스 2012.04.02
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창립기념식에서 2020년까지 세계 100대 대기업에 진입하고 매출 2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포스코는 3월30일 포항에서 열린 창립 44주년 기념식에서 <포스코 패밀리 2020 비전>을 발표하고 3대 핵심사업으로 철강, 소재, 에너지를 제시했다. 포스코는 포춘지 선정 2010년 글로벌 500대 대기업에서 매출 60조원로 161위를 기록한 바 있다. 44주년을 맞아 비전 달성을 위한 새 슬로건 <꿈과 희망, 소재와 에너지로 더 나은 세상을!>도 선포했다. 포스코 임직원이 제출한 5423개 응모작 가운데 정준양 회장이 직접 사업영역과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한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포스코가 나아가야 할 4대 좌표로 본업인 철강의 절대적 경쟁우위 지속, 철강ㆍ소재ㆍ에너지를 주축으로 하는 성장비전, 사업 확장에 상응하는 경영관리와 위기관리 능력, 사랑받는 기업을 설정했다. 4대 좌표는 글로벌기업에 걸맞게 수익성, 성장성, 일하는 방식, 기업문화를 다지자는 내부다짐이자 외부 약속이라고 포스코측은 설명했다. 정준양 회장은 기념사에서 “불확실한 대외여건이 지속되면서 창업 이래 최대 위기라는 불편한 진실을 외면할 수 없다”며 “시뻘건 용광로의 열정과 사즉생(死卽生)의 자세를 가지고 철강을 넘어 종합소재와 에너지 사업에서도 명가를 이루자”고 강조했다. 창립기념식에 앞서 정준양 회장은 다문화 가족 부부와 지체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40여명을 초청해 제철소 견학을 실시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또 직원들에게 늘 감사하며 생활하자는 의미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새싹 화분을 전달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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