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폐식용유로 바이오디젤 생산
Daiseki, 3월부터 대체연료로 판매 … 고효율기술 채용해 코스트 절감
화학뉴스 2012.04.03
Daiseki Eco Solution이 식물성 폐식용유를 원료로 바이오디젤(BDF) 제조ㆍ판매에 나선다.
나고야(Nagoya) 지역의 음식점 체인 등에서 회수한 폐식용유를 <비수계 흡착방식>이라는 저코스트, 고효율의 정제기술을 활용해 BDF로 재생하 후 해운 및 건설기업 등에 경유 대체연료로 판매할 예정이다. 2012년 3월부터 판매하고 있으며 2012년 1500kl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Daiseki Eco Solution은 폐처리ㆍ재활용 대기업인 Daiseki의 자회사로 오염 토양의 정화 및 폐 석고보드 재활용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Aichi에 건설한 BDF 공장도 완공해 시험가동을 시작했고 생산능력은 하루 10kl 수준이다. 일본은 BDF 생산능력이 8000kl로 지방자치단체의 교통기관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다만, 생산기업 대부분이 소기업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원료 회수 및 입수, 판매망 확보가 힘들어 BDF 사용 확대를 위한 서플라이 체인의 대규모화가 과제가 되고 있다. Daiseki Eco Solution은 사업화에 있어 원료 폐식용유와 BDF 판매처 확보, 물류코스트 감축이 성공의 열쇠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폐식용수 회수처, BDF 판매처와 함께 현지 대기업과 컨소시엄을 형성해 경영기반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독자적인 고효율 정제기술을 활용해 BDF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BDF 제조공정은 탈수ㆍ탈산 처리한 폐식용유를 에스테르 교환반응으로 지방산 메틸에스테르(Methyl Ester)와 글리세린(Glycerine)으로 분리하는 1차 공정과 지방산 메틸에스테르를 정제해 BDF로 완성하는 2차 공정으로 구분된다. 2차 공정에서는 일반적으로 물을 사용해 정제하지만 Daiseki Eco Solution은 흡착재로 부생물 등을 제거해 정제하는 비수계 흡착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비수계 흡착방식은 배수처리가 불필요하기 때문에 제조코스트를 억제할 수 있고, 또 사용 후의 흡착제를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하고 부생 글리세린도 연료조제로 활용하는 등 재활용에 집중하고 있다. Daiseki Eco Solution은 촉매 조정에 따른 에스테르 교환반응의 고수율화 기술과 배수계 흡착방식으로 특허를 취득했다. 일본의 폐식용유 배출량은 약 50만kl로 대부분이 사료로 재활용되고 있다. 다만, 동북지방의 대지진 이후 원자력발전소의 가동 중단, 화력발전소의 가동률 확대 등을 바탕으로 CO2 배출 감축에 기여하는 BDF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Daiseki Eco Solution은 4-5년 후 BDF 공장의 풀가동을 예상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2/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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