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폐플래스틱으로 에너지 발전
플래스틱의 높은 발열량을 에너지로 전환 … 분별회수 비용감축 기대
화학뉴스 2012.04.03
일본에서 폐 플래스틱 용기포장의 TR(Thermal Recycle) 활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 <쓰레기 발전>으로 플래스틱의 높은 발열량을 에너지로 전환함으로써 발전효율을 높여 발전에 필요한 화석연료도 절약할 수 있어 주목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시설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민간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소각ㆍ발전설비도 활용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플래스틱 용기는 용도에 따라 다양한 기능이 요구되고 있다. 소재도 다양해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과 백색 트레이 등을 제외하면 기능 향상을 위해 일반적으로 복합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용기포장재활용법에서는 MR(Material Recycle)을 우선시하고 있으나 다른 소재가 혼합되면 물성이 열화되는 플래스틱의 특성 상 복합소재는 MR이 힘들고 분별하는 것도 힘들어 MR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절반이 산업폐기물로 처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단체와 연구자들은 MR 우선을 철폐하고 원료 및 연료에 사용하는 CR(Chemical Recycle)과 에너지를 회수하는 TR를 더욱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CR과 TR은 복합소재의 재활용도 쉽고 분별회수의 수고도 덜 수 있다. MR 우선에 따라 플래스틱 용기의 회수량 증가세가 주춤거리고 있는 가운데 혼합 플래스틱으로 일관 회수함으로써 회수량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처리효율이 향상되면서 CO2 배출량과 코스트 감축을 동시 달성할 수 있다. 특히, 플래스틱 용기의 활용용도로 <쓰레기 발전>을 제기하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플래스틱은 발열량이 높아 <쓰레기 발전>에 활용하면 타는 쓰레기 전체의 열량이 증가해 발전효율이 높아져 연소를 돕기 위해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할 수 있고, 일반 쓰레기와 함께 수집하면 분별회수 코스트도 대폭 감축할 수 있다.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쓰레기 처리장이 300곳 정도 밖에 없고 규모도 작은 것이 과제로 지적되고 있으나 보일러 등 민간기업의 설비를 잘 조합하면 효과적으로 에너지의 현지 생산ㆍ소비 사양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매일 배출되는 플래스틱 용기는 태양광이나 풍력에 비해 안정적인 에너지원으로, 자원의 유효이용 관점에서 가능한 MR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지만 일반 쓰레기의 이용효율을 높일 수 있는 <쓰레기 발전>이 자원 문제와 함께 에너지 문제 해결 측면에서 부각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2/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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