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화그룹이 국내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태양광연구소 <한화솔라아메리카>가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한화는 4월12일 오전(현지시간) 산타클라라에 있는 연구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고 4월13일 발표했다.
한화솔라아메리카는 차세대 태양전지 등 미래 태양광 기술을 선도할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면서 한국과 중국에 있는 태양광 연구소와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희철 한화솔라원 경영총괄 임원은 기년식에서 “태양광 분야에 대한 한화의 투자는 미래 신 성장동력으로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는 태양광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2011년 9월 미국의 태양광 기술 벤처기업 크리스탈솔라(Crystal Solar)의 지분 일부를 인수했다. 크리스탈솔라는 모듈 제조과정 중 폴리실리콘(Polysilicon)과 잉곳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웨이퍼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10년 10월에도 미국의 태양광 기술 벤처기업 1366테크놀로지의 지분을 인수했다.
한화는 최근 태양광 분야 신흥시장으로 떠오른 북미시장 공략을 위해 2011년 9월 주택용 태양광 리스기업 원루프에너지(OneRoof Energy)의 지분도 사들였다.
또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태양광발전소를 전문적으로 개발ㆍ건설하는 미국의 솔라몽키(Solar Monkey)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