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 CPC 화재 영향 “전무”
FOB Korea 3380달러로 하락 … 벤젠ㆍ유도제품 영향도 미미할 듯
화학뉴스 2012.04.16
타이완 CPC의 Kaohsiung 소재 석유화학 컴플렉스에서 4월6일 화재가 발생했으나 석유화학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CPC는 화재사고로 부타디엔(Butadiene) 9만5000톤 플랜트와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50만톤의 No.5 나프타 크래커 및 벤젠(Benzene) 14만톤 플랜트를 가동 중단했고 복구시점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구에는 최대 1-2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아로마틱(Aromatics)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부타디엔 가격은 4월13일 FOB Korea 톤당 3380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CPC의 No.5 크래커 및 업스트림 석유정제 1일 27만톤 플랜트는 환경문제에 따른 주민운동이 심화돼 2015년까지 폐기 또는 설비 이전 예정이며 말레이시아 Johor 등을 이전 지역으로 검토하고 있다. 타이완에서는 2011년 Formosa Plastics의 화재사고 등 연이어 화재가 발생해 당국의 조사가 장기간 계속되고 있다. 다만, 최근 C4 유도제품은 화재의 영향이 한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의 근원인 부타디엔 플랜트는 현재 정부 명령으로 가동을 중지하고 있으나 일부 C4 유도제품을 제외하고, 나프타 크래커가 아닌 외부공급 및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합성고무 유도제품의 수요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타디엔 플랜트 복구에 최소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2011년 Formosa Plastics이 Mailiao에서 발생한 화재에 이어 CPC에서 다시 화재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석유화학 플랜트에 대한 주민의 반대감정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재가동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타이완 정부가 재가동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민정 기자> <화학저널 2012/0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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