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성전자는 4월15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조명ㆍ건축 박람회>에 참가해 고효율 조명용 패키지, 엔진 등 100종을 선보였다고 4월17일 발표했다.
2009년 설립된 후 2012년 4월2일 삼성전자에 흡수합병된 삼성LED나 삼성전자 LED사업부가 국제전시회에 참가한 것은 처음이다.
삼성LED는 창업 시작 1년만에 세계 LED(Light Emitting Diode)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했으나 국제행사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4월16일 전시 부스에서 내외신 매체와 글로벌 고객기업을 포함 1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와 신제품 설명회를 열었다.
또 고효율ㆍ고출력 LED 패키지, 실내조명용 엔진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는 한편 급성장하는 LED조명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삼성전자 LED사업부 이도준 전무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LED조명 시장은 2015년을 기점으로 디스플레이용 백라이트 등을 제치고 LED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LED조명 시장 빅뱅(Big Bang)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명용 LED 시장은 2011년 18억달러로 전체 LED 시장의 15%를 차지했지만 앞으로 연평균 14% 성장함으로써 2015년에는 30억달러로 2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