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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폐가전제품에서 희소금속을 회수하는 도시광산 사업의 토대인 도시광산기술원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4월19일 담양리조트에서 강운태 시장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관계자, 관련기업 등 국내 도시광산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고 도시광산 사업 육성방안과 광산기술원 설립 필요성 등을 모색했다.
광주시는 기술원을 광주에 설립해 도시광산 사업을 또 다른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시광산은 폐 휴대전화기 등 폐가전제품에 들어 있는 금속자원을 회수해 IT, BT, NT 등 첨단산업의 핵심소재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으로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광주시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첨단산업단지 R&D특구의 부지 4만5000㎡에 2000억원을 투입해 도시광산기술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광산업, 생활가전, 자동차, 2차전지 등 도시광산 사업 육성기반의 토대가 될 진곡산업단지는 2011년 1월 R&D특구로 지정됐다.
광주시는 2011년 지식경제부에 기술원 설립을 제안하고 7월 지역포럼, 10월 국회포럼을 개최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광산기술원 광주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한 상태이며 10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