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순이익 비해 주가 너무 낮다!
한국거래소, PER 3.29배 불과 … S-Oil은 배당수익률 4.6%로 높아
화학뉴스 2012.04.24
국내 상장기업들은 2011년 순이익이 줄어 증시의 투자지표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수익비율(PER)은 높아진 반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1년 경영실적을 반영한 KRX100의 PER은 11.30배, 코스피200은 11.86배로 나타났다. 경영실적 반영 이전 PER인 KRX100 11.23배, 코스피200 11.48배보다 다소 상승한 것이다. KRX100은 유가증권시장 90개 우량종목과 코스닥시장 10개 우량종목을 포함한 통합지수이고, 코스피200은 유가증권시장의 대표적인 200개 종목을 아우르는 지수이다. 코스닥 우량기업 100개로 구성된 코스닥 프리미어지수의 PER는 2011년 경영실적을 반영하자 15.65배에서 17.94배로 높아졌다. 코스닥 프리미어에는 CJ오쇼핑, KCC건설, 다음 등이 포함돼 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국내기업들의 경영실적이 나빠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PER은 주가가 순이익의 몇 배인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주가가 영업실적에 비해 고평가돼 있음을 나타냈다. PBR은 2011년 경영실적을 반영하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떨어졌다. KRX100은 1.40배에서 1.32배로, 코스피200은 1.35배에서 1.29배로, 코스닥 프리미어는 1.99배에서 1.79배로 낮아졌다. 주요 상장기업의 잉여금이 증가해 순자산규모가 늘어난 영향으로 판단된다. 주당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배당수익률도 2011년 경영실적을 반영하자 대체로 낮아져 KRX100은 1.42%에서 1.38%로, 코스피200은 1.40%에서 1.35%로 떨어졌다. 배당금 상승률이 주가 상승분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코스닥프리미어는 0.87%에서 0.89%로 소폭 높아졌다. 유가증권시장은 배당금이 조금 낮아진 반면, 코스닥시장은 배당금이 조금 늘어났기 때문이다. KRX100에 들어 있는 종목 중 PER이 낮은 종목은 SK(3.29배), 외환은행(3.39배), 우리금융(4.53배), SK이노베이션(4.88배), KT(5.01배), 현대증권(5.41배) 등으로 집계됐다. PBR은 한국전력이 0.27배로 KRX100 종목 중 가장 낮았고 한국가스공사(0.40배), 한솔제지(0.45배), 한화(0.50배), 우리금융(0.55배), 현대증권(0.57배) 등이 뒤를 이었다.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외환은행으로 17.6%에 달했고 SK텔레콤(7.0%), KT(6.7%), 현대증권(5.2%), S-Oil(4.6%), 기업은행(4.5%) 순이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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