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페인트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기능성제품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4월28일부터 5월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29회 MBC 건축박람회에서 노루페인트(대표 김수경)는 새로운 개념의 에너지도료 및 방수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름철을 앞두고 시기상 에너지ㆍ차열도료에 대한 관심 증가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노루페인트는 차열과 단열이 동시에 가능한 신개념 차열도료 <차단열도료>를 출시해 수요 발생이 주목된다.
여름에는 태양복사열을 차단해 건물 온도를 낮추고 겨울에는 따뜻한 실내공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막아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건물온도를 유지시키는 기능을 하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에너지도료인 차단열도료는 단열필름이 시공면적에 제한을 받는 반면 내구력이 강하고 시공비가 절감되며 시공면적에 제한을 받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차단열도료는 3월 출시 후 한달만에 매출액 3억원을 달성해 노루페인트의 1/4분기 시장점유율을 1.5% 상승시키며 2012년 예상 매출액이 3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McDonald는 노루페인트 차단열도료를 채용해 국내 McDonald 건물유리 외벽에 시공할 예정이다.
건물 열효율 문제로 크게 이슈가 되었던 성남ㆍ용인시 청사는 단열필름이나 시트를 바르기에는 면적이 넓고 유리와 필름을 중간접착제로 부착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대가 높아 시공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통유리 건물에 시공하는 차열도료인 에너지세어버글라스(Energy Saver Glass) 사용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또한 여름철 도시의 열섬화 현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빌딩옥상 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건물하중 문제가 있고 에어컨의 과다사용으로 인한 열섬효과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어서 차열도료 도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