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4월25일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저금리 기조 유지 입장 발표와 미국의 주가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57달러 상승한 104.12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96달러 상승한 119.12달러에 더래를 마감했다.
두바이(Dubai)유 현물가격도 0.77달러 상승해 115.18달러를 형성했다.

4월25일 국제유가는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의 저금리 기조 유지 입장 발표로 경기 회복 및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상승을 견인했다.
연방준비제도는 최소 2014년까지 현재의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며, 벤 버냉키(Ben S. Bernanke) 연준의장은 앞으로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및 미국-이란 긴장 완화 가능성은 하락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4월20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398만배럴 증가한 3억7300만배럴을 기록한 반면, 휘발유 재고는 223만배럴 감소한 2억1200만배럴, 중간유분 재고는 305만배럴 감소한 1억2600만배럴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