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2012년 중국의 석유제품 수요가 2억8000만톤으로 전년대비 5.5%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석유ㆍ화학공업연합회에 따르면, 수요를 이끄는 것은 자동차로 2012년 1/4분기에는 개인 자동차 보유수가 8650만대로 100호당 2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나의 수요 견인차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 농업으로, 2011년 중국의 곡물 생산량은 8년 연속 증가하면서 약 5억7000만톤을 기록했다. 농업부는 2012년 생산량을 5억2500만톤 이상을 유지하면서 최종적으로 5억5000만톤을 생산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목표 달성을 지탱하는 농업용 화학제품은 중앙 정부도 중요시하고 있어 최근에는 수출관세 조정 등을 통해 유통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화학비료 소비량은 6230만톤으로 5.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나, 수출관세 정책과 석탄, 천연가스, 석유제품, 유황 등 자원가격의 상승으로 화학비료 생산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기초화학제품 수요는 전체적으로 9%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산이 8100만톤으로 9.5%, 가성소다가 2450만톤으로 10%, 에틸렌(Ethylene)이 1850만톤으로 13.6%, 메탄올이 3200만톤으로 19% 증가하고, 가성소다와 소다회, 카바이드 등도 2012년에는 생산능력이 수요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코스트 관점에서는 공업용수나 전력, 가스 가격이 대폭적으로 인상될 가능성은 적다고 하지만,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Guangdong, Guangxi 치완자치구를 모델로 천연가스 가격 개혁에 착수하고 있어 Huanan에서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밖에도 석탄과 공업용 소금 가격도 강세를 보이는 등 2012년 기초화학제품의 원료 코스트는 완만한 상승세가 예상된다.
또 합성수지가 8080만톤으로 9%, 합성고무가 4900만톤으로 6%, 합성섬유가 3400만톤으로 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합성섬유는 섬유제품 수출 감소에 따른 가격하락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