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4월에도 석유화학제품 수출이 감소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4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7% 감소한 463억달러, 수입은 0.2% 감소한 441억달러로 22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줄어든 것은 조업일수 감소, 주요 품목 수출 부진 때문으로, 4월 조업일수는 선거일이 끼여 2011년 4월(23.5)보다 1.5일 감소한 22일이었다.
4월 수출물량은 선박, 무선통신기기가 연속 부진했고 석유화학, 석유제품도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 일반기계, 철강 등도 둔화했다.
자동차(13.6%), 일반기계(8.5%), 자동차부품(4.8%), 철강(4.0%)은 증가한 반면, 선박(-21.7%), 무선통신기기(-37.1%), 석유제품(-11.1%), 반도체 (-8.3%), 석유화학(-4.9%)은 부진했다.
석유화학은 글로벌 수요 감소에 중국의 수요신장률이 급격히 둔화되면서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고 가격까지 하락세로 전환돼 부진했다.
무선통신기기는 해외생산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출량이 급감했다. 2011년 하반기에는 휴대전화의 80.6%, 스마트폰의 90.8%를 해외에서 생산했다.
또 중동(34.9%), 독립국가연합(24.5%) 등 신흥시장 수출은 호조를 나타냈고 미국(5.6%), 아세안(4.0%), 중국(1.7%)도 증가했다.
그러나 유럽연합(-16.7%), 일본(-11.3%) 등 선진시장 수출은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