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매출액 기준 상위 600대 국내기업들은 2012년 사상 최대인 140조7719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010년 말 현재 매출 상위 600대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2년 투자규모는 2011년보다 12.1% 증가한 140조7719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5월8일 발표했다.
전경련은 국내 선거와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대내외 경영환경이 불투명한데도 투자를 크게 늘리기로 한 것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선행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국내기업들은 투자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비경제변수로 정치적 불확실성(32.3%)을 꼽았다.
2012년 투자계획은 제조업이 전년대비 11.3% 증가한 93조3801억원, 비제조업은 13.6% 증가한 47조3918억원으로 집계됐다.
제조업은 전자부품ㆍ장비, 자동차ㆍ부품 등이 투자 확대를 주도하고, 비제조업은 전력ㆍ가스ㆍ수도, 통신ㆍIT(정보기술) 서비스 투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600대기업의 2011년 투자실적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125조6217억원으로 제조업이 3.6% 늘어난 83조9129억원, 비제조업은 14.3% 증가한 41조788억원으로 나타났다.
600대기업이 2012년 투자 확대를 계획한 이유는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행투자(32.4%), 신 성장산업 등 신규사업 진출(20.5%)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