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 대형 초산 프로젝트 시동
석유코크스 원료로 경쟁력 강화 나서 … 수만톤에서 수백만톤으로
화학뉴스 2012.05.09
인디아에서 석유코크스(Petroleum Cokes)를 조원료로 C1 Chemical을 생산하는 프로젝트가 잇따르고 있다.
석유코크스를 가스화해 일산화탄소(CO)와 수소(H)의 혼합물 합성가스(Syngas)로 생산한 메탄올(Methanol)을 원료로 사용하는 공법으로, 인디아 국영 석유기업 IOC가 BP Chemicals과 합작으로 구자라트(Gujarat)의 바도다라(Vadodara)에서 초산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Reliance Industries와 IOC는 2015년 생산능력을 100만톤으로 확대해 가동할 계획이다. Reliance는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의 증설을 계획하고 있어 초산 및 유도제품의 공급과 상업화를 추진하는 등 원료경쟁력을 살린 석유화학 유도제품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OC는 11개 정유공장에서 하루 약 130만배럴의 석유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Reliance는 구자라트의 잠나가르(Jamnagar) 소재서 2개의 정유공장에서 125만배럴을 생산하고 있다. 인디아에서는 석유정제기업들의 석유화학 투자 확대가 잇따르고 있다. 다만, 거의 대부분의 원유를 중동 등지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단순한 나프타(Naphtha) 크래커 컴플렉스를 건설하는 것은 경쟁력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독자적인 전략을 내세우고 있으며 전략의 일환이 석유코크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IOC와 Reliance는 석유코크스를 가스화한 합성가스로 메탄올을 거쳐 초산을 제조하는 프로젝트를 실행할 방침이다. 특히, Reliance는 세계 최대인 잠나가 정유공장에서 대량으로 합성가스를 생산하기 이전에 초산 플랜트를 건설한 후 유도제품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세계 초산 수요는 약 1000만톤에 달하고 있으며 중국이 약 400만톤으로 세계 최대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1000만톤 이상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1기에 수십만톤의 대형 플랜트를 건설하면서 중ㆍ소 설비는 도태되고 있다. 인디아도 PTA의 수요가 수십만톤에 달하고 VAM(Vinyl Acetate Monomer) 등 새로운 유도제품으로 발전하고 있어 2020년경에는 수요가 수백만톤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화학저널 2012/0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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