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 석유화학기업들의 용제용 TX(TolueneㆍXylene) 가격인상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나프타(Naphtha)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TX 공급기업들은 3월부터 인상안을 발표하거나 검토해 4월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나프타 가격이 2011년 10-12월 kl당 5만1700엔에서 2012년 1-3월 5만4000엔으로 올랐고 4-6월 6만엔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TX 가격은 1-3월 kg당 약 5엔 전후 인상했으나 4-6월 상승폭은 약 20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프타 가격 상승분에 에너지코스트 등 용역ㆍ유틸리티 코스트 상승분도 포함해 구매가격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TX 공급기업들은 여전히 유틸리티 상승분에 대해 가격조정을 지속하고 있지만 포뮬러 방식의 거래에서도 물류 코스트 상승이 반영된 가격인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일본 석유화학기업은 TX 수요기업들에게 포뮬러 개정을 제안해 TX 수요기업들도 촤종수요처들과 다시 개정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유틸리티 코스트 상승분, 포뮬러 개정에 대한 협상이 조속히 이루어지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5월 연휴가 끝난 후 협상이 이어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일본 용제 시장은 정기보수와 화재사고, 스팀 크래커의 복발사고가 이어지면서 수급타이트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