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일본 과잉에 한국 밸런스
한국, 수출 중심으로 가동률 85% 넘어 … 일본은 2015년 걱정
화학뉴스 2012.05.11
국내 정유 시장은 일본과 시장구조가 달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본이 내수에 집중하면서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국내시장은 수출이 많아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011년 국내 정유공장 가동률은 석유제품의 국내 소비 및 수출 증가로 전년대비 2.8%p 증가한 86.5%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ㆍ일본ㆍ싱가폴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량이 전체 생산의 약 44%를 차지했고 앞으로도 수출 비중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시장이 폐쇄적인 반면 국내시장은 수출이 많기 때문으로, 국내 정유4사는 세계적으로 정유 공급과잉이 우려되고 있지만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정유공장 가동률을 축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앞으로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경유가 시장을 주도하는 형세로 변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신장률이 낮은 가솔린 생산 감축에 어떻게 대응할지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반면, 일본은 에너지 공급 구조의 고도화을 바탕으로 정제능력을 축소하고 있어 2014년 3월 말까지 2009년 3월 말에 비해 하루 100만배럴 정도를 줄일 방침이다. 세계 정유 시장은 2008-09년 중동, 아시아ㆍ태평양 수요 증가량보다 정제능력 증가량이 하루 200만배럴 많았지만 2013년까지 저조할 것으로 보여 초과물량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014년 다시 균형이 깨지면서 2015년부터 정제능력 초과 현상이 현저해질 것으로 보이며 2014-17년 하루 250만배럴에 달하는 정제능력이 수요 증가량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2/05/11>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에너지정책] 가스공사, 일본과 액화수소 동맹 | 2025-09-30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EP/컴파운딩] TPE, 일본, 고부가가치화 공세 강화 크레이튼, 순환경제로 대응한다! | 2025-10-02 | ||
[합성섬유] PTA, 생산능력 감축은 생존문제 일본은 아예 생산을 접는다! | 2025-10-02 | ||
[석유화학] 석유화학 재편 ② - 일본, 통폐합에 차별화 강화 스페셜티도 안심 못한다! | 2025-09-26 | ||
[석유화학] NCC, 일본 가동률 70% 위험하다! | 2025-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