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수입물가 상승률이 25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5월15일 발표한 <2012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4월 수입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1.7% 상승에 그쳤다. 2010년 3월 -4.3% 이후 최저치이다.
비철금속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한 후 10월부터 큰 폭으로 내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원유, 석유제품 수입 가격이 최근 크게 내린 영향으로 전월대비 수입물가는 1.0% 하락했다.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마이너스로 전환된 것은 2011년 11월(-1.6%)에 이어 5개월만이다.
원/달러 평균 환율이 1125.90원에서 1135.55원으로 0.9% 절하됐지만 두바이(Dubai)유 평균가격이 배럴당 122.5달러에서 117.3달러로 4.2%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원자재는 대두, 옥수수 등 농림수산품(1.2%)의 상승에도 원유, 유연탄 등 광산제품(-2.6%)이 많이 내려 2.3% 하락했다.
중간재(-0.2%), 자본재(0.9%), 소비재(-1.1%) 등도 하락 또는 소폭 상승에 머물렀다.
화학제품은 프로필렌(Propylene)이 전월대비 6.5%, 아크릴산(Acrylic Acid)이 11.6% 상승한 반면, 카프로락탐(Caprolactam)은 7.7%, EG(Ethylene Glycol)는 4.4%, 자일렌(Mixed-Xylene)은 4.0% 하락했다.
환율변동 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 기준으로 한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2%, 전년동월대비 2.5%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