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제품 수출위축 심화 우려
관세청, 중국ㆍEUㆍ일본 수출 크게 감소 … 석유제품은 급감
화학뉴스 2012.05.15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40%를 차지하는 중국, 유럽연합(EU), 일본 수출이 일제히 감소했다.
관세청이 5월15일 발표한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4월에는 수출 462억달러, 수입 441억달러로 21억2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8%, 수입은 0.2% 줄었다. 2012년 1-4월 수출은 1811억달러로 0.9% 늘어난 반면 수입은 1774억달러로 5.5% 늘어 흑자가 2011년 1-4월 114억달러의 3분의 1 수준인 36억달러에 그쳤다. 수출 감소는 중국, EU, 일본 지역에서 두드러졌다. 4월 중국 수출은 석유제품(-3.5%), 철강(-11.5%)의 부진으로 2.9% 줄어든 105억달러로 3월 -4.2%에 이어 2개월 연속 위축됐다. 경기침체에 허덕이는 EU 수출도 42억달러로 20.7% 감소했고, 3월(-20.7%)보다 감소폭이 더 커졌다. 일본은 전기전자(-14.8%), 석유제품(-53.1%)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수출액(28억달러)이 22.8% 줄어들었다. 일본 수출 감소세 전환은 2009년 10월(-17.6%) 이후 2년6개월만이다. 일본에 대한 무역적자는 22억5000만달러에서 27억6000만달러로 확대됐고, EU 무역흑자는 12억9000만달러에서 2억6000만달러로 대폭 줄었다. 반면, 중국 흑자는 36억달러로 4억달러가량 늘어났다. 미국(4.3%), 중동(24.7%), 중남미(16.6%) 수출은 호조를 이어갔다. 4월 수출품목 가운데는 승용차(12.9%), 철강(4.7%), 기계(3.1%)가 증가한 반면 선박(-24.2%), 전기ㆍ전자(-8.3%), 화학제품(-0.9%)은 감소했다. 수입은 곡물(-6.8%), 쇠고기 등 직접소비재(-9.5%)가 감소했음에도 원유(5.3%) 등 연료(12.4%)가 증가율을 끌어올렸다. <화학저널 2012/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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