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타디엔 가격은 5월26일 FOB Korea 톤당 1970달러로 220달러 폭락했다.
아시아 부타디엔(Butadiene) 시세는 동아시아의 수요 약세가 장기화되면서 회생의 기미가 보이지 않음에 따라 2000달러가 붕괴됐다.
6월 하순 거래물량이 CFR China 톤당 2000달러 아래에 거래됐기 때문으로, 6개월만에 2000달러가 무너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더군다나 CFR SE Asia 가격은 1850달러로 1900달러마저 무너져 추가 폭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Formosa Petrochemical이 마진 악화에 따라 5월 초부터 6월20일까지 Mailiao 소재 나프타(Naphtha) 베이스 스팀 크래커 3기의 가동률을 90%에서 80% 수준으로 감축해 폭락세가 제한될 가능성은 엿보이고 있다.
CPC도 C4 공급이 충분하지 않음에 따라 Kaohsiung 소재 부타디엔 8만톤 추출설비를 가동을 5월 말에서 6월 초로 연기했다. US Gulf에서 6000톤 카고가 5월 말 도착 예정이었으나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천NCC도 수익성 악화에 따라 여수 소재 3개 스팀 크래커의 가동률을 5월 말부터 100%에서 90%로 감축했다.
중국에서는 China Petroleum & Chemical과 Sinopec이 동부지역에 대한 부타디엔 공급가격을 ex-works 톤당 1만9000위안에서 1만7000위안으로 대폭 인하해 수입가격 기준 2257달러를 형성했다. Sinopec은 4월24일 이후 3차례에 걸쳐 총 4500위안 인하했다.
중국의 타이어 생산이 부진해 부타디엔 수요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4월 부타디엔 수입량이 1만5142톤으로 전월대비 24%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