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 Nippon Shokubai가 EO(Ethylene Oxide)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ippon Shokubai는 말레이지아 Kuala Lumpur에서 개최된 아시아 석유화학공업회의 에서 해외진출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며 아시아 현지기업과 함께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도제품을 포함한 EO 체인을 아크릴산(Acrylic Acid) 체인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Nippon Shokubai는 2010년 Kawasaki 소재 EO 7만톤 플랜트를 증설한 후 앞으로 생산능력을 32만톤으로 끌어올리며 풀가동을 목표로 고부가가치 유도제품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아크릴산과 EO 원료에 사용되는 Methacrylic Acid 2-Hydroxy Ethyl(2-HEMA)도 Kawasaki에 2만톤 플랜트를 신설해 2013년 4/4분기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자동차용 도료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동남아시아의 수요 확대도 예상되고 있어 EO를 원료로 사용하는 콘크리트 혼화제용 폴리머도 Kawasaki에 이미 1만6000톤 설비를 증설해 총 6만6000톤 체제를 갖추고 있다.
Nippon Shokubai는 일본을 중심으로 EO 체인 전개를 추진해왔으나 계면활성제 수요가 신장하고 있는 해외, 특히 아시아에 진출해 EO 생산에 대한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EO 생산에는 산소 플랜트가 필요하고 투자금액이 크다는 결점이 있지만 원료와 시장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현지기업과 제휴하면 리스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ippon Shokubai는 2008년 계면활성제 생산기업 Daiichi Sankyo, Nippon Nyukazai를 인수한데 이어 타이완의 Sino-Japan Chemical도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