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S전선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소음을 차단하는 층간차음재, 항균고무로 제조한 바닥재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LS전선은 케이블(전선)의 절연체(부도체)를 제조하는데 필수적인 고무 컴파운드 기술을 활용해 고기능 바닥재와 층간차음재를 개발했다.
층간차음재는 PP(Polypropylene), PE(Polyethylene), 폴리에스터(Polyester), 합성고무 등을 컴파운딩해 여러 화학물질의 장점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PVC (Polyvinyl Chloride) 등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합성수지를 첨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4개 화학물질을 6개 층으로 쌓아올려 외부 소음을 20분의 1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세계 바닥재 시장은 2012년 기준 6조원 수준으로 프랑스 등 유럽 굴지의 전선 생산기업들이 바닥재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현재 세계 1위 전선 생산기업인 이태리 프리스미안도 세계적 타이어 생산기업 피렐리와 함께 고기능 고무 컴파운딩 기술을 내놓고 있으며 독일 노라, 영국 포보 등도 바닥재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S전선의 층간차음재 역시 컴파운딩 기술을 적용해 개발했다.
차음재는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소재로 소리를 흡수하는 일반 흡음재보다 방음 효과가 더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