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아시아시장 급랭 “연속 폭락”
중국 다운스트림 침체로 1800달러 붕괴 … 한국ㆍ타이완 감산체제 돌입
화학뉴스 2012.06.13
아시아 AN(Acrylonitrile) 가격이 연속 하락해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주요 수요국인 중국 경기가 침체되고 있기 때문으로, 최근 1800달러 수준으로 떨어짐으로써 2개월 전에 비해 20% 폭락했고, 일부에서는 1800달러 이하에도 거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AN 생산기업들이 가동률을 감축할 움직임이 보이고 있으나 7월 이후에도 하락세가 멈추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시아 AN 가격은 2011년 5월 CFR FE Asia 톤당 2800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여름부터 약세로 돌아선 후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해 11월에는 1500달러까지 폭락했다. 이후 12월부터 다시 상승세로 전환돼 2012년 3월까지 강세를 나타냈으나 4월부터 다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의 재정위기에서 비롯된 글로벌 경기침체로 중국경제의 성장률이 급격히 둔화되고 국제유가 및 나프타(Naphtha0 가격이 약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특히, 2대 수요처인 아크릴섬유(Acrylic Fiber) 및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시장이 침체돼 있기 때문으로, 중국의 ABS 생산기업들은 이미 가동률을 80% 수준으로 낮추었고 70%로 추가 감축했다는 설도 퍼지고 있다. 일본 최대의 AN 생산기업인 Asahi Kasei Chemical은 AN 계약가격을 4월 톤당 2400달러에서 5월 2100- 2200달러로 100-200달러 인하했으며, 앞으로 1800-1900달러 수준으로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2012년에는 AN 계약가격이 톤당 평균 2000달러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한국과 타이완의 AN 생산기업들이 이미 생산량을 줄이고 있어 아시아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일부에서는 수요기업들이 재고를 대량 처분하고 있어 7월에서 9월에 걸쳐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6월에는 아시아 가격이 추가 하락해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인 기자> <화학저널 2012/0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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