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가스, 개발 필요하나 능력이…
재정부, 비전통 에너지 개발해야 … 투자 미흡하고 기술개발 전무
화학뉴스 2012.06.25
국외 셰일가스ㆍ오일 등 비전통에너지 개발이 우리나라 에너지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기획재정부는 6월22일 <우리나라 공기업의 비전통에너지 자원개발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최근 고유가, 채굴기술 발전 때문에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비전통에너지 비중이 커지고 있으며 비슷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전통에너지는 전통적인 배사구조에서 채굴되는 원유, 가스와 다른 방식으로 생산되는 에너지 자원을 뜻하며 지하 퇴적암층인 셰일층에 함유된 메탄가스인 셰일가스(Shale Gas), 원유성분 물질인 케로겐(Kerogen)을 함유한 퇴적함에서 추출한 셰일오일(Shale Oil), 오일샌드, 석탄액화연료, 탄층메탄가스 등이 있다. 미국은 셰일가스 생산량이 1998년 천연가스 생산량의 1.9%에 그쳤으나 2010년에는 24.1%로 급증했다. 캐나다는 오일샌드 생산량을 1990년 하루 40만배럴에서 2010년 200만배럴로 4배 확대했고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등도 비전통에너지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가석유협의회(NPC)는 비전통가스의 원시 매장량을 2011년 기준 세계 천연가스 확인매장량 6675TCF의 약 5배인 3만2560TCF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35년 비전통가스가 전체 가스 생산량 42억4400만TOE의 24%인 10억1800만TOE를 차지한다고 전망할 정도로 비전통가스의 비중 확대를 예고했다. 그러나 비전통에너지 자원은 생산과정에서 수압파쇄 화학물질과 다량의 용수 사용으로 인한 수질오염, 수자원 고갈 등 환경오염이 심각해 환경규제가 강화되면 코스트가 높아져 개발 확대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08년 이후 외국 자원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나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의 비전통에너지 개발 참여는 아직 미흡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석유공사의 캐나다 블랙골드 오일샌드 생산광구 지분 100% 인수, 가스공사의 캐나다 코르도바 셰일가스 지분 5% 참여 등 5건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 필요한 석유자원을 전량 수입해오는 마당에 대체에너지 확보에 너무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재정부는 비전통에너지 개발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규제 내용을 파악하고 경제성 있는 채굴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어 참여 여부를 검토하고 외국기업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채굴기술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화학저널 2012/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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