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실리콘(Polysilicon) 시장이 공급과잉으로 접어들며 매서운 구조조정 바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태양광 시장은 2010년에 전년대비 140% 성장하면서 16GW에 도달해 2011년에는 20GW를 무난히 넘어섬으로써 폴리실리콘의 공급부족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2011년 들어서면서 세계경기가 불황의 징후를 보이고 유럽 및 미국의 악재가 겹쳐 태양광 시장이 침체됨으로써 폴리실리콘도 직격탄을 피하지 못하고 불황이 심화되고 있다.
폴리실리콘은 2011년 상반기에 kg당 60-70달러로 그런대로 강세를 유지했으나 12월에는 29달러 수준으로 추락했다.
유럽을 중심으로 정부의 지원정책에 힘입어 태양광 설치 시장이 급팽창했으나 유럽의 재정위기로 보조금 지급이 중단돼 폴리실리콘 시장이 공급과잉으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유럽의 재정위기가 확산되면서 세계경기까지 침체돼 수요 위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태양광 시장을 주도하던 유럽에서 그리스에 이어 이태리, 스페인, 포르투갈로 재정위기가 확산돼 보조금 부활을 기대할 수 없게 됨으로써 폴리실리콘 시장에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다.
폴리실리콘은 수요가 회복돼도 가격이 30달러 중반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독일의 Wacker Chemie, 국내 OCI는 규모화를 명분으로 위험을 감수하며 신증설을 진행하고 있고, 신규 진입한 대기업들도 태양광 수직계열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면, 수익성 악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태양광 설치기업들이 도산하는 등 시장상황이 악화되자 폴리실리콘 시장 진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뒷걸음질 치는 대기업도 나타나고 있다.
그래프, 도표<세계 및 중국의 폴리실리콘 생산동향><폴리실리콘 가격지수 변화><세계 고순도 폴리실리콘 수급 전망><중국의 폴리실리콘 수입비중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