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의 아크릴산 에스테르(Acrylic Acid/Ester) 가격이 또 떨어졌다.
아크릴산ㆍ에스테르 Spot 가격은 톤당 1만2500위안으로 곤두박질쳐 원료 프로필렌(Propylene) 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2011년 봄 최고 수준이었던 톤당 2만2000위안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2012년 초부터 3월까지 프로필렌 가격이 상승하면서 아크릴산 에스테르도 톤당 1만6000위안 수준으로 상승했으나 5월부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화학기업들은 역마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1만2000위안 이하로는 인하하지 않을 방침이고 2012년에도 수요증가가 예상돼 최저수준에 이르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에서는 아크릴산 에스테르를 대부분 위생소재 생산에 투입하고 있으며, 수요가 20% 증가한 SAP(Super Absorbent Polymer)를 시작으로 수처리제ㆍ도료ㆍ접착제용 호조로 수요가 10-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크릴산 에스테르 가격은 수급 밸런스가 타이트해지면서 2011년 봄부터 상승했으나 가을 이후 신증설 프로젝트가 일부 완공되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2012년에도 봄이 자나면서 원료가격과 더불어 상승했으나 5월 이후 다시 하락했고 수입 프로필렌을 계약가격으로 구입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아크릴산 및 아크릴산 에스테르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중국의 대규모 신증설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고, 여름철이 되면서 위생용품 수요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은 아크릴산 에스테르 수요 증가율이 10%대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