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업협회, 나프타ㆍP-XㆍLPG 15% 안팎 떨어져 … AN도 약세 지속
화학뉴스 2012.07.11
석유화학제품 수입가격이 6월에도 폭락했다. 한국수입업협회에 따르면, 6월 KOIMA지수는 전월대비 25.52)포인트 하락해 331.79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약세 및 수요 감소 영향으로 석유화학제품 수입가격이 전월대비 평균 14.3% 폭락해 5월에 이어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고, 원료가격 하락 및 수요 약세 영향을 받은 합섬원료가 8.0%, 주요 국가의 경제지표 악화 및 경기둔화 우려로 광산제품이 7.2% 하락하는 등 8개 수입부문의 하락세가 2개월 연속됐다. 석유화학제품 및 원료는 국제유가 약세 및 수요 감소로 나프타가 16.8% 폭락해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고, 유럽의 경제위기 및 중국 수요 약세 영향을 받은 P-X(Para-Xylene)가 16.7%, 여름철 비수기의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한 프로판(Propane)이 16.1%, 부탄(Butane)이 14.5%), 원료가격 하락 및 수요 약세로 폭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AN(Acrylonitrile)이 12.3% 떨어졌다. 반면, 미국 곡창지대의 이상고온과 가뭄 현상으로 수확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옥수수는 5.2%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작황이 부진한 원면(2.22%) 등 6개 품목은 상승했다. 2012년 상반기 KOIMA지수는 전년동기대비 4.9% 하락했으며 섬유원료(-24.0%), 비철금속(-16.1%), 유기 및 무기원료(-15.4%) 순으로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수입업협회는 “유로존 금융위기 및 주요 국가의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로 원자재 수입가격이 최근 3개월 연속 하락했다”며 “하반기에도 경기회복 모멘텀 부재 및 여름철 수요 감소로 당분간 약세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표, 그래프: < KOIMA지수 변화(2010.12=100) >
<화학저널 201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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