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AM-OLED가 잔상 유발
번인현상 일으켜 특정색상 수명 단축 … 삼성전자는 책임회피 급급
화학뉴스 2012.07.11
삼성전자(대표 권오현)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3에서 화면에 잔상이 발생할 가능성을 놓고 인터넷에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7월11일 IT전문 커뮤니티 클리앙에서 갤럭시S3가 채택한 HD Super AM-OLED(Active Matrix-Organic Light Emitting Diode) 화면이 이른바 번인(Burn-in) 현상을 일으켜도 삼성전자가 책임지지 않는다는 내용의 설명서 문구가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번인 현상은 AM-OLED 화면이 오랫동안 정지된 상태로 실행하면 특정 화소의 특정 색상만 수명이 단축되면서 잔상이나 얼룩이 남는 현상으로 용량에 따라 화소별로 수명이 달라지는 OLED 제품의 특성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 제품설명서에 <스마트폰의 화면을 정지된 상태로 오랜 시간 사용하지 마세요. 화면에 잔상(화면 열화) 및 얼룩이 생길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고 <그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면 삼성전자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라고 못을 박았다. 2011년 4월 출시된 전작 갤럭시S2의 제품설명서에는 관련내용이 들어 있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갤럭시S3 설명서를 스캔해 올린 게시물에 순식간에 100여개가 넘는 댓글을 달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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