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에서 에폭시수지(Epoxy Resin) 가격 인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5월 초 Asahi Kasei가 kg당 45엔 인상을 제안해 메이저들이 빠짐없이 동참했으나 나프타(Naphtha) 가격이 떨어지며 수요기업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료수준에 맞는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도 있으나 장기계약가격 협상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가격인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3/4분기에 나프타 가격이 더 떨어지면 현재 가격을 유지하기도 어려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에폭시수지 가격은 Dow Chemical이 3월 말 kg당 40엔 인상한 것을을 시작으로 4-5월 Mitsui Chemical(50엔), DIC(45엔), Mitsubishi Chemical(45엔), NSCC(40엔), Asahi Kasei(40엔) 등이 인상을 요구했다.
다만, 원료의 하나인 BPA(Bisphenol-A)가 kg당 30-40엔 인상을 요구했으나 25엔 인상으로 타결돼 에폭시수지도 제안가격으로는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나프타 가격이 떨어지고 하락이 지속되면 장기계약이 필요한 수요기업과의 협상이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된다.
일본산 나프타 가격은 2012년 1/4분기 kg당 5만4100엔에서 2/4분기에 6만엔 정도로 상승하나 3/4분기에는 4만5000엔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커 수요기업이 가격인하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