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석유화학제품 무역이 불황을 겪고 있다.
2012년 1/4분기의 석유화학제품 무역액은 수출과 수입을 포함해 841억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액이 48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고 수출액은 362억달러로 4.2% 증가했으나 성장률이 2011년 1/4분기와 비교해 26%포인트 떨어진 2.6%에 머물렀다.
CNCIC에 따르면, 중국의 화학무역 부진은 수입가격이 폭락하고 내수 또한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수출은 글로벌 수요 감소와 중국의 제조코스트가 급상승한 것이 겹쳐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화학은 수입액이 18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8% 증가했으며, 수입가격은 톤당 평균 1298달러로 4.8% 하락했다.
수출은 18.4% 증가한 1384만톤, 수입은 249만톤으로 4.2% 감소했으나 수입액은 81억달러로 4.5% 증가했다.
합성소재는 수입량이 775만톤으로 4.0% 감소했으나 수입액은 5.3% 줄어 129억달러에 머물렀다. 반면, 수출은 1290만톤으로 18.8% 급증했으며 수출액도 279억달러로 증가했다.
비료는 68.3% 증가한 246만톤을 수입했으며 수입액은 2배 증가해 12억달러에 달했으나, 수출은 31.7% 급감한 161만튼, 수출액도 17.3% 감소해 7억달러에 그쳤다.
무기화학제품은 200만톤을 수입해 23.5% 증가했으나 수입액은 11.9% 줄어 19억달러를 기록했고, 수출은 442만톤으로 4.7% 줄었으고 수출액도 35억달러로 2.8%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미국이 109억달러로 6.7%, 한국도 89억달러로 5.0% 늘어난 반면, 일본은 90억달러로 6.2% 감소했다.
중국의 화학제품 무역비중은 미국이 12.9%로 가장 높았고 일본 10.7%, 한국 10.6%를 기록했다.
한편, 화학제품 전체 수출액의 36.7%는 해외기업과 중국기업이 합작한 해외기업이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