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자동차ㆍ중국 제외하면 적자
관세청, 상반기에 선박ㆍ반도체ㆍ무선통신 급감 … 미국ㆍEU도 위축
화학뉴스 2012.07.16
글로벌 경기침체로 중국, 유럽연합(EU), 미국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
6월 무역수지 흑자가 2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수출 증가보다는 내수 부진에 따른 수입 감소의 영향이 컸다. 관세청이 발표한 <6월 및 상반기 수출입 동향(확정치)>에 따르면, 6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 증가한 472억5000만달러, 수입은 5.5% 줄어든 42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 수입은 5월 1.1% 줄어든데 이어 2달 연속 감소해 내수 부진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수출액은 2752억달러, 수입은 2646억달러로 107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고, 증가율은 수출(0.6%)보다 수입(2.4%)이 더 높았다. 수출은 선진국에서 움츠러들고 있다. 2011년 7월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EU 수출은 4개월째 감소하며 상반기 16.1% 감소했고, 미국 수출은 2월 47.4%, 3월 27.9% 증가함에 따라 상반기에 10.2% 늘어났으나 5월 -8.4%, 6월 -0.3%로 2개월 연속 줄어들어 하반기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2011년 매달 30% 이상 신장했던 일본 수출 증가율은 2012년 6개월간 2.4%에 그쳤다.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하던 중국 수출도 4개월 연속 감소하며 상반기에 1.5% 줄어들었으나 중동(17.3%), 동남아(6%), 중남미(0.8%) 수출은 호조를 나타냈다. 상반기 수출은 선박(-20.5%), 반도체(-22.2%), 무선통신(-27.6%) 등의 감소세가 두드러졌고 자동차(14.8%), 석유제품(11.2%), 철강(4.8%), 기계류(6.9%)는 양호했다. 수입은 국내경기 둔화와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세로 소비재(2%), 원자재(4.2%), 자본재(-1.3%) 등이 소폭 늘거나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5.2%), EU(7.1%), 중동(16.2%) 수입이 증가하고 일본(-4.4%), 오스트레일리아(-10.4%), 중국(-6.3%), 동남아(-5%) 등은 감소했다. <화학저널 2012/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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