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 확대로 가격 급락 … 셰일오일 생산 방향전환 추진도
화학뉴스 2012.07.20
미국 셰일가스(Shale Gas) 생산에 적신호가 켜졌다.
급격한 생산량 확대로 북미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일부에서는 생산량 감축과 자산 매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판매가격이 높은 셰일오일(Shale Oil)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석유제품과의 가격 차이가 열량으로 환산하면 8배 이상이지만 중장기적으로 셰일가스 생산도 축소될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2005년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전환돼 2011년 1일 평균 655억입방피트로 최근 10년간 160억입방피트 확대된 반면, 2006년 1월 100만BTU당 9.9달러에 달했던 가격은 2011년 12월 3달러 이하로 하락해 개발ㆍ생산코스트를 커버할 수 없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천연가스 가격 하락과는 반대로 WTI(서부텍사스 경질유)은 이란의 핵개발 문제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서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미국의 Chesapeake Energy는 셰일가스의 생산량 감축을 표명하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 매각에 착수했다. 또 셰일가스 개발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셰일오일 개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셰일가스에서 셰일오일로의 전환은 Chesapeake Energy를 비롯해 자원개발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2/0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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