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7월25일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불안 지속, 미국 연반준비제도의 추가 조치 가능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47달러 상승한 88.97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Brent)유도 0.96달러 올라 104.3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Dubai)유 현물은 0.11달러 하락해 100.28달러를 형성했다.

7월25일 국제유가는 시리아 사태가 악화되는 등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면서 상승했다.
시리아 정부가 7월23일 외부공격이 있다면 화학무기를 사용하겠다고 경고한데 이어 시리아 반군 조직은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 일부를 국경지역으로 이동했다고 7월24일 주장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부양을 위한 신규조치를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이 제기된 것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연방준비제도가 부진한 성장률과 높은 실업률 등 경제지표 악화에 따라 신규 경기부양 조치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고 7월24일 보도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주간 석유 재고 조사 결과 석유 재고가 증가하였다고 발표해 상승폭을 제한했다.
7월20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272만배럴 증가한 3억8000만배럴, 휘발유 재고는 413만배럴 증가한 2억1000만배럴, 중간유분(경유 및 난방유) 재고는 171만배럴 증가한 1억2500만배럴을 기록했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