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상반기 영업손실 4조원
매출 20.8% 증가에도 대규모 적자 … 6월말 부채총계 55조원 달해
화학뉴스 2012.07.30
한국전력이 2012년 상반기에 4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전은 상반기 영업실적(개별 기준)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23조89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8% 늘어났으나 영업손실이 53.6% 늘어나 4조3532억원에 달했고, 당기순손실도 2조8960억원으로 48.3% 증가했다고 7월27일 발표했다. 상반기에 전기 판매량이 2.5% 증가하고 2011년 2차례에 걸쳐 전기요금을 인상함으로써 판매단가가 11.4% 상승했지만 연료가격이 오르고 발전단가가 낮은 원자력발전 및 유연탄발전 고장으로 높은 원가 발전량이 늘어나면서 전력 구입단가가 24.8% 올랐기 때문이다. 6월 말 현재 부채총계는 54조9860억원으로 2011년 말보다 9.2% 늘었고, 부채비율도 113%에서 133%로 높아졌다. 한전은 “상반기에는 전력을 kWh당 103원에 구입해 94원에 판매했다”며 “발전기업에서 비싼 가격에 전력을 구입해 싼 가격에 판매하는 거래시스템 구조 때문에 전력 판매량이 증가할수록 손실도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석유 등 1차 에너지 가격보다 저렴한 현행 전기요금을 현실화해야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국가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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