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임금단체협상을 둘러싸고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는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8월13일부터 부분파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회사측과의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8월16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는 8월9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회사측의 성실한 교섭을 촉구하기 위해 8월13일부터 8월15일까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부분파업을 중단하고 정상 조업하기로 했다.
노조가 잠정적으로 파업을 중단하기로 함에 따라 회사측이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그동안의 협상에서 노조는 임금 13% 인상, 2010년 노사합의에서 워크아웃 기간에 반납하기로 한 기본급 5%와 상여금 200% 회복, 비정규직 철폐, 해고자 원직 복직 등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측은 2010년 합의사항인 기본급 10% 삭감, 기본급 5%와 상여금 200% 반납 등을 고수하며 격려성 일시금 지급 외에 임금인상은 절대 안 된다며 맞서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