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MA, 부탄ㆍ프로판 15% 이상 … 농산물ㆍ광산물은 상승
화학뉴스 2012.08.10
원자재 수입가격이 6월에 이어 또 폭락했다. 한국수입업협회에 따르면, 7월 KOIMA지수는 전월대비 6.72포인트 상승해 338.51을 기록했다. 미국 등 주요 곡물 작황지의 가뭄으로 생산량 감소가 크게 우려되고 있는 농산품이 11.9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중동지역 리스크 및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로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인 광산제품(4.95%)이 뒤를 이어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세계 경기침체 및 여름철 비수기 수요 약세 영향으로 유ㆍ무기원료(-4.05%), 유화원료(-2.87%) 등 농산품과 광산제품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50년 이래 최악의 가뭄으로 작황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옥수수(19.01%)와 밀(18.41%)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기상악화로 품질이 저하됨에 따라 고품질 아라비카 커피(14.83%) 가격이 크게 올랐다. 반면, 여름철 비수기 수요가 약세를 보인 부탄(-18.95%), 프로판(-15.44%), 중국의 구매 부진으로 수요가 감소한 고지(-15.38%) 등은 폭락세를 기록했다. 수입업협회는 농산품을 제외한 다른 부문의 원자재 수입가격이 일제히 약세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세계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라 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표, 그래프: < 부문별지수(2010.12=100) >
<화학저널 201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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