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놀, 감산에도 수익성 악화
원료가격 상승에 수요회복 안돼 … 1300달러에서 등락
화학뉴스 2012.08.13
아시아 페놀(Phenol) 생산이 줄어들고 있다.
수익성이 하락하면서 페놀 생산기업들이 2012년 6월부터 잇달아 감산체제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시세는 바닥을 친 것으로 판단된다. 수요회복은 느리게 진행되고 있으나, 공급을 줄임으로써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 페놀 가격은 최근 톤당 1300달러대를 형성하고 있다. 2012년 5월 초순에는 160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원료가격이 하락하고 석유화학 시장 전반적으로 구매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급락해 6월 중순 1300달러까지 떨어진 후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다. 생산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페놀 생산기업들은 벤젠(Benzene), 프로필렌(Propylene) 등 원료가격보다 페놀 가격 하락폭이 더 커짐에 따라 생산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대 메이저인 Mitsui Chemicals이 2012년 7월 36% 감산을 실시했고, 타이완의 FCFC도 6월부터 15% 감산을 이행하고 있다. FCFC는 2012년 7월 말부터 정기보수에 들어가 공급이 한층 타이트해지고 있다. 원료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공급이 줄어듦에 따라 아시아 시세도 바닥을 친 것으로 판단된다. 아시아 페놀 가격은 2011년 가을 톤당 100달러 정도 폭락한 적이 있으나 감산 확산되며 2012년 5월까지 상승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2012년에는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조짐을 보이지 않아 페놀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는 사태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특히, 원료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있어 수익성 악화를 해소하기도 어려워지고 있다. <최신원 기자> <화학저널 2012/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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