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놀, 감산으로 상승세 “전환”
Mitsui, 가동률 64%로 감축 … 금호ㆍLG화학은 가동률 100%
화학뉴스 2012.08.16
아시아 페놀(Phenol) 시장이 감산체제로 돌아섰다.
수익이 감소에 따라 생산기업들이 감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아시아 페놀 시장의 수급타이트가 우려되고 있다. 최대 메이저인 일본 Mitsui Chemicals은 7월 가동률을 7월 36% 낮춰 64% 수준으로 가동하고 있으며, 타이완의 FCFC도 6월부터 가동률 85%로 감축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CFC는 7월 말부터 정기보수에 들어가 페놀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페놀 생산능력은 약 70만톤으로 금호P&B화학이 38만톤, LG화학이 27만5000톤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시아 플랜트 감산에도 불구하고 국내 페놀 플랜트는 현재 100% 가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감산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P&B화학이 10월 정기보수를 앞두고 있어 페놀 수급타이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금호P&B화학이 2013년 말 30만톤 증설을 앞두고 있어 2013년 이후에는 국내수요 60만톤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으로 생산량이 확대됨으로써 국내시장이 공급과잉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관계자는 “세계시장에서 페놀 수급이 타이트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국내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을 비롯한 인디아, 타이 등 신흥시장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돼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급락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요 생산기업들의 연이은 감산으로 페놀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페놀 가격은 5월 톤당 1600달러까지 상승한 후 원료가격 하락과 경기침체로 급락해 6월에는 1300달러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 연이은 감산으로 수급이 타이트해져 다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놀 생산기업들의 연이은 감산은 원료인 벤젠(Benzene)과 프로필렌(Propylene)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페놀 가격은 하락해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민지 기자> <화학저널 201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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