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플래스틱 가공 시장 위기직면
매출 200억엔에서 2억엔으로 … 액정TVㆍ태양전지용 수요 부진이 원인
화학뉴스 2012.08.23
일본의 플래스틱 가공기업들이 사업구조를 전환하지 않으면 아니되는 중대국면을 맞고 있다.
핵심 수익원이었던 박형TV용과 태양전지용 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플래스틱 가공기업들은 자동차부품, 의료기기, 일용잡화 등 새로운 사업 개척을 시도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으며, 특히 2012년 박형TV용 시장환경 악화가 예상되고 있어 구조개혁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박형TV는 액정표시장치(LCD: Liquid Crystal Display)용 소재를 중심으로 고분자 가공기업들의 수익원으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2008년 가을 리먼 브라더스 쇼크 이후 2010년 7월까지 실시된 TV방송의 디지털화에 따라 생산량이 대폭 줄어 대부분의 가공기업들이 액정TV용 사업에서 수익을 얻은 기간이 10년을 넘기지 못했다. 일본은 2004년 1월 샤프(Sharp)가 Kameyama 공장에서 액정TV를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박형TV 시장이 성장했으나, 가전제품 공장의 해외이전으로 공동화에 직면해 사업구조 전환과 해외진출을 강요받은 바 있다. 그러나 과거 공동화와 액정TV는 변화의 속도가 천지 차이로 공동화는 가공기업의 대응이 가능했으나 액정TV의 급속한 환경변화는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태양전지도 유럽의 재정위기와 중국의 패널 신증설에 따라 2011년 하반기부터 수요부진과 원료가격 하락에 직면하고 있다. 일본의 플래스틱 가공기업들은 2012년 박형TV 및 태양전지 시장의 부진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큰 고비를 넘겨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에는 액정TV용으로 200억엔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으나 2011년 약 20억엔으로 금감했고 2012년에는 약 2억엔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2/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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