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의 태양전지 메이저 LDK Solar가 2012년부터 일본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DK Solar는 2012년 3월 일본 Nagasaki에 일본법인 LDK Solar Solartech Japan을 설립하고 일괄생산체제를 바탕으로 한 코스트 경쟁력을 무기로 모듈을 판매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며 OEM 공급도 검토하고 있다.
LDK Solar는 2005년 설립됐으며 폴리실리콘(Polysilicon)에서 모듈에 이르는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독일, 이태리, 스페인, 프랑스, 미국 등에 영업거점을 두고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2011년 말 집계된 생산능력은 폴리실리콘 1만7000톤, 잉곳 및 웨이퍼 4GW, 셀 2.2GW, 모듈 3.2GW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는 3월 설립한 LDK Solar Solartech Japan이 주택과 산업용 모듈을 판매할 방침이며 진출 첫해에는 50MW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LDK Solar는 순도 99.9999%(6N)의 반도체 그레이드를 이용해 코스트를 감축한 대형 잉곳으로 제조한 셀을 모듈화해 코스트 우위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 전량 구매제도 도입을 통해 산업용 생산 증가가 예상되는 일본 생산기업을 대상으로 OEM 공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으로 태양전지 모듈의 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인증을 취득한 후 본사를 이전해 도쿄를 일본 영업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OEM 사업은 독일 Q-Cells 등이 유럽을 중심으로 결정계 태양전지를 공급하고 있으나 Q-Cells이 경영난을 겪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