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시아 CPL 가격은 8월17일 CFR FE Asia 톤당 2280달러로 20달러 상승했다.
CFR SE Asia는 톤당 10달러 오른 2290달러를 형성하며 거래량이 소폭 증가한 영향으로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6월 23개월여 만에 최저수준인 2200달러대로 폭락한 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 CPL(Caprolactam) 시세는 지속되는 다운스트림 수요 부진, 특히 나일론 칩(Nylon Chip)과 타이어용 수요가 둔화된 것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은 90일 신용거래 기준 ex-tank 톤당 1만8300위안으로 수입가격 기준 2260달러를 형성해 8월 첫째주와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China Petroleum & Petrochemical 및 Sinopec은 1만8800위안에 오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벤젠(Benzene) 가격이 FOB Korea 톤당 1159달러로 떨어졌음에도 1300달러대의 벤젠 프리미엄을 요구하는 오퍼들 때문에 CPL 생산기업들은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며 “연말까지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DSM은 Nanjing 소재 CPL 20만톤 플랜트를 8월5일부터 정기보수하고 있으며 9월5일 재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미 기자>